맨체스터 아시죠?
모르신다구요?
아니,
그 발재간꾼 '박지성의 홈 그라운드'를
모르신단 말입니까?
그 맨체스터에
여동생이 살고 있는데
2006년 4월 6일
잠시 귀국해 나에게 전해준 집 사진이다.
아늑하고 정겨운 2층집,
집 뒤의 後園.
이 집의 나이는 3,40년 정도.
이 정도면 영국에서는 꽤 젊은(?) 집이다.
보통 6.70년에서 100년인데...
인천공항에서 포텐샤타고 오는 길에
박지성이에 대해 물어보니
조용하고 집밖에 잘 나오지 않는 스타일,
집은 렌트해 살고 있는데 아버지가 가끔 온다고,
최근엔 SK에서 광고 찍는다고 왔는데
엑스트라인 교민들이 하루종일 그림 찍느라
파김치가 돼서 힘들다나....
일당 10여만 원을 받기는 하지만
뜨는 박지성을 위해 그 정도의 수고는....
2006년 6월 독일월드컵!
참!
내가 조카 도혁이에게 물어보니
내가 좋아하는 비틀즈의 고향 리버풀이
바로 맨체스터에서 1시간 거리란다.
영국의 부동산에 대해서도 물어봤는데
지금은 안정돼 있지만
그곳도 2,3년전부터 부동산값이
엄청 떴다고 한다.
오래된 집이다보니 대부분 내부를 고쳐 판다고 한다.
그리고 우리나라 처럼 복덕방에서 소개해주는게 아니라
변호사를 끼고 집을 산단다.
집 살 사람이 법적으로 하자가 없는지를 확인하기 위해서란다.
그리고 집을 살때
은행에서 25년까지 장기대출을 해준다고 한다.
마치 우리네 모기지론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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