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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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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잊지 못할 그날이여....
1980년 11월 18일
동아방송(DBS)에 합격하고도
언론 통폐합으로
합격이 취소되더니
1980년 12월에는
동양방송(TBC) 필기시험에 합격했는데
언론 통폐합으로
다시 2차 면접시험이 취소.....
이 자료는 동양방송에서
나에게 보낸 면접 취소 통지문.
箭頭丸 일당에 의해
나의 몸과 마음은 갈갈이 破散되고
1년여 뒤 KBS 시험을 치러
입사하게 됐지만
방송기관 입사가 연이어
무력 군홧발로 짓밟혔으니
지나온 세월들에 대한 핏빛 보상을
箭頭丸 일당에게 요구해야 한다는
너무도 당위적인 생각으로 가득찼던
아!
지난 세월,
지난 세월들,
지난 세월들들이여,,,,,,
***追:
동양방송 (TBC: 서울 서소문) 입사 시험
면접일이었던 1980년 11월 어느 날,
집을 마-악 나서려고 하는데
(오전 9시쯤으로 기억)
갑자기 후두둑 후두둑 우박이 떨어지고...
순간, 불길한 생각....
방송국에 들어가
어느 큰 스튜디오에서 대기하고 있는데
갑자기 웅성웅성, 그리고 TBC 직원이 오더니
"집에 일단 돌아가시고.... 다시 통지할 겁니다"
아! 이건 또 무슨 난리인가...
불길한 생각이 머리를 온통 짓누르며
나는 면접 시험을 보러 온 일부 응시자들과
동양방송국 앞 다방엘 들어가서는
"언론 통폐합이라서 그런가 본데,...
이거 어떻게 되는 거지...."
그랬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만약 내가
만약 내가
그당시
동아방송이나 동양방송엘 들어갔다면
나의 인생 도로는 아마도
비포장 凹凸길이 아닌
탄탄대로 내지는 시원한 아우토반이 됐을지도.....
예를 들면,
내가 꿈에도 그리던 이광재같은
유명한 스포츠 중계 캐스터?
언론 통폐합으로
동아.동양방송에 대한 꿈을 접어야 했던
나는 MBC 기자직 시험을 치러
1차 면접, 2차 음성테스트까지 통과했지만
아쉽게도 이마저도 최종 면접에서 탈락.
(당시 MBC는 응시 원서에 '나의 좌우명'을
쓰도록 했는데 나는 '가장 늦었다고 생각했을때가
가장 빠른 것이다" 라고 썼다.
최종 면접에서 MBC 이진희사장과
1대 1 면접을 봤는데
사장이 그게 무슨 뜻이냐고 물어본 기억도 생생.....)
아-----! 옛-나-리--여............
다씨, 도-라-오-ㄹ-수-업-ㅅ-느-은 그-으-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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